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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년 민간임대주택 아이디어 1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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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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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작에 'SHARING PASSION'… 자연채광 어울어진 커뮤니티 지하배치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 등 모두 13건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청년 민간임대주택 대상인 만 19~39세 청년층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 12월 15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수원고등 A-2블록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세대 구분형, 셰어하우스 등을 활용해 청년 임대주택과 일반 거주자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단지 계획, 단위 세대 평면 등에 대해 개인·팀별로 66개 작품이 제출됐다.

최우수작으로는 'SHARING PASSION'이 선정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공간을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해 지하로 배치하고, 일반 임대주택과 청년 임대주택 등 전체 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주민 소통을 유도하는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으로 '바람 지대'와 '무엇을 공유하는 家(가)'가 뽑혔다. 이 작품들은 주변 도시환경을 고려한 단지 배치 계획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 극대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은 상금 2000만원, 우수작은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공모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자 공모 시 아이디어 반영 정도를 평가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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