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만의 도전' 제주국립공원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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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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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8일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제주서 개최

한라산 정상 '백록담' [사진=제주도 제공]


한라산국립공원 지정이후 48년 만에 ‘제주국립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발주한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수행업체가 선정됐다.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는 자연공원법에 의한 ‘국립공원의 지정 절차’의 첫 행정절차로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청취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 과정 등을 거치면 최종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라산 내 오름, 곶자왈, 해양 등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8년 만에 ‘제주국립공원’으로 확대 재탄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지금의 한라산국립공원(153㎢)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약673㎢가 국립공원으로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되고,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올해 정부 주요사업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곶자왈공유화재단 생태체험관(조천읍 남조로 소재)에서는 ‘제주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용역연구진, 제주도에서 참가하며, 과업개요, 과업추진 방향, 기관 간 협의사항 등을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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