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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기리시마 화산이 6일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제주도에 화산재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기상청은 한국이 화산재 영항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7일 밝혔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47분께 일본 기리시마 산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분화 위치는 북위 31.93도, 동경 130.86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산재가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기류의 흐름이 남동풍에서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일어난 이번 분화로 치솟은 연기는 최고 2300m 상공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분화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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