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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미·일·유럽 중소형주 분산투자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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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3-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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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지난 5일부터 '슈로더 선진국 중소형주 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3개 지역 중소형주 펀드 간 낮은 상관관계를 고려해 3분의 1씩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다.

지역별 시가총액에 따른 과도한 투자 편중을 해소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부산은행 측 설명이다. 매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지역별 저가매수 및 고가매도 효과도 높인다.

펀드 수익률은 최근 3개월 0.8%, 1년 16.63%로,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와 총보수가 각각 1.0%, 연 1.28%다. 온라인 전용상품인 클래스 Ae는 선취판매수수료 0.5%, 총보수 연 0.93%다.

중도환매수수료는 없으며 환매 시에는 4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9영업일에 지급된다.

김정훈 부산은행 WM사업부장은 "미국 금리 인상 및 관세정책 등의 이슈로 선진국 중심의 투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주는 과거 중장기 성과에서 대형주의 성과를 크게 초과한 전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대형주 펀드보다 더 높은 알파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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