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측,성추행 의혹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회견 취소에"결방,편집 등 논의 중..제작진에게 입장 밝혔단 말 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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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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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시즌 1 마지막 방송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취소한 가운데 시그널 결방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 TV조선 '시그널'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 제기 후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취소한 가운데 'TV조선' 측은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시그널' 결방이나 편집 등을 논의 중임을 밝혔다.

 'TV조선'의 한 관계자는 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 제기 후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시그널은 9일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다"며 "4월에 시즌2를 방송할 예정인데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기 이전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이유로 9일까지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었다. 이런 이유로 4월에 방송할 시즌2 후임자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9일 방송될 시그널 방송분은 이미 제작이 끝난 상태다"라며 "정봉주가 나오는 부분을 드러내고 편집한 후 방송할지, 결방할지를 논의 중이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제작진에게 입장을 밝혔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프레시안'은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주요 내용은 지난 2011년 말 정봉주 전 의원이 한 기자지망생을 호텔 룸으로 불러들여 안고 키스를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는 것.

 정봉주 전 의원은 이런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답변할 이유가 없다"며 "명예훼손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이 날 있을 예정이었던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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