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MBC의 신규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제작발표회에서 전현무가 열애 후 연연이 된 한혜진이 스타일을 바꿔주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 강성아 PD가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 매니저는 열애설 이후 변화에 대해 "바뀐 점은 없다. 조금 더 활기차졌다. 스타일이 좋아지셨다"라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나 지난해 1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서로를 "내 여자친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공식커플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에 전현무는 "열애 후 한혜진이 스타일을 많이 바꿔주고 있다"며 "한혜진씨의 스타일리스트가 저도 코디해준다. 두 사람만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가 됐다. 그날의 패션을 사진찍어 한혜진씨에게 보내면 바지단 올려라, 양말벗어라 등 코디를 덧붙여준다. 오늘도 한혜진씨가 스타일에 조언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관찰 예능이 많은 시대인데 어떤 방송이 나올까 했다. 매니저를 등장 시킨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라고 프로그램에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들은 가족보다 매니저가 더 많이 아는 것 같다. 가감없이 보여드릴 발상이 좋은 것 같다. 그때만 해도 3회짜리라고 생각했는데 정규가 되어 의도한게 먹힌 것 같다. '나혼자 산다'와는 다른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 출연이 익숙치 않은 매니저들이 예측할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된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 출연.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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