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화산 분화[사진 출처:일본 NHK 뉴스 동영상 캡처]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일본 화산 분화로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다. 산악 지역이고 인근 지역에 사람이 별로 없다"며 "하지만 자연 현상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일본 화산이 폭발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오후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 미야자키(宮崎)현에 걸쳐있는 화산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 이 화산에서 화산가스와 화산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1~3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 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고 "분화구에서 반경 3㎞ 범위에서는 분석 낙하 등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기상청은 일본 화산 분화로 인한 한국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