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광양와인동굴 GS홈쇼핑에서 만난다

광양와인동굴 모습. [사진=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와인동굴 등 광양지역의 관광상품이 GS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매화향 가득한 광양의 봄을 즐길 수 있는 1박2일 관광상품을 GS홈쇼핑을 통해 특별 판매한다. 재단법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방자치단체 관광상품 판로 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GS홈쇼핑, 롯데관광과 손잡고 진행한다. 출시 때마다 완판되는 등 수도권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여행상품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광양의 대표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로 구성된 1박2일 코스상품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와인을 즐기며 화려한 이색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와인동굴'과 천년의 숨결이 깃든 1만여 그루의 동백 숲으로 이뤄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장도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도전수관', 광양만권에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를 방문한다. 

둘째날에는 대한민국 봄꽃축제 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고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광양매화축제', 550리길 섬진강 물줄기가 바다와 만나 최고의 맛을 자랑했던 광양 김 양식의 역사를 보여주는 '김 시식지', 윤동주의 친필 유고가 보존돼 인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정병욱 가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광양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광양불고기'와 신비의 물 '백운산고로쇠' 등 광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GS 마이 숍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9일 오후 7시 9분 방송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9시 11분, 11일 오후 6시 29분, 13~15일 오후 7시 9분 등 6차례 방영된다. 

시 관계자는 "광양의 매화축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감성과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