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일자리 창출 지원기금 조성…5년간 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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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3-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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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과 함께 5년 동안 50억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7일 오전 부산 BIFC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 및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기금(BEF)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7억5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운영 위탁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인재풀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마케팅 관련 경영 컨설팅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 사업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파일럿 프로젝트 단계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성공 조건부 매칭 투자', 스타트업 단계 기업에 '무상 재정지원', 스케일업 단계 기업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공동기금은 정부의 일자리정책의 10대 중점과제 중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예탁원은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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