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시민 농업대학’ 교육 모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을 선도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2018 시민 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귀농귀촌과 36명, 발효가공과 24명 등 모두 60명이다.
귀농귀촌과, 발효가공과 2개 과정으로 구성된 시민농업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7개월) 매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선진 농가 현장에서 운영된다.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귀농귀촌과 교육과정은 귀농귀촌 정책 이해, 농업 세무, 6차 산업 국내외 사례, 성공적인 귀농 전략, 작목별 재배 기술, 귀농 농가 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발효가공과에서는 최근 농가 고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가공 농업을 살펴본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발효와 효소 이론, 장 스토리텔링, 누룩·전통장 등 발효 이론과 실습, 창업 메뉴 컨설팅 등이다.
공고일(3월 5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농업인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의 학습의지, 봉사시간 등을 종합 평가하고, 서류심사·면접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지원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12부터 23일까지(토·일요일 제외)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팀을 방문하면 된다.
교육 세부일정, 제출 서류,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2015년 친환경농업·전통발효 과정으로 시작한 수원시 시민 농업대학은 2016년부터 귀농귀촌과·발효가공과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189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