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섭, 소, 종이에 유채, 28.2x45.3cm /서울옥션 제공]
7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중섭 '소'가 현장과 전화 경매를 통해 47억 원에 팔렸다.
'소' 경매가는 이중섭 작품 중 최고 금액이다.
종전 최고가는 2010년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황소'의 35억6천만 원이었다.
서울옥션 최윤석 상무는 "9점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중섭의 소 그림의 대부분이 미술관에 소장된 만큼 시장에 나오는 일 자체가 흔치 않은 것도 최고가 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매에서 김환기의 1957년작 '영원의 노래'(Les Chants Eternels)는 30억 원에 낙찰됐고, 임진왜란 이전 건칠보살좌상은 3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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