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해상운송수지(수입액-지급액)는 47억8010만 달러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해상운송수지는 2006∼2015년까지 매년 흑자를 내다 지난 2016년(-13억3950만 달러)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해상운송수입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었다. 해상운송수입은 지난해 179억681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운업 재건을 위해 오는 7월 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해운공사는 선박 매입 등 투자보증, 자본투자 참여, 해운 거래 지원, 노후선박 대체·경영상황 모니터링 등 선사경영 등 해운업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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