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제50주년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역대 현직 대통령들 참석해 나라·민족 위해 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김정숙 여사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50주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 기독교계 관계자들과 사전 비공개 환담을 한 후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어진 조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1966년 열린 대통령조찬기도회를 모태로 하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는 1975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매년 열려왔고 역대 현직 대통령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왔다.

이 행사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교계에서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 및 임원진,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영희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 대표회장, 미국조찬기도회 관계자 등 해외초청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국회에서 김진표·박홍근·송기헌·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이채익·성일종·이종명·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 김동철·유승민·이혜훈·이동섭·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정부에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