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전 1000억원,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3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지난해 9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데 이어 네 번째다.
이번 유상증자는 출범 후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여력 확보를 위해 결정했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7%이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여신은 5조5100억원, 수신은 6조4700억원이며 고객 수는 54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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