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가 7일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에 새롭게 개장하는 집와이어 및 캠핑장 공사현장, 백운로와 의일로 확장공사 현장,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조성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다.
안전점검 현장에서 시의원들은 공사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간략 보고를 받고 절‧성토면 내 사면붕괴 위험방지 실태와 지반침하 여부 및 이에 따른 구조물 안전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또 공사로 인한 민원 발생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 검토를 해당 부서에 요청했다.
이외에도 현장관리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관련부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집와이어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시설인 점을 고려해 사고 예방 및 시설 안전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길운 의장은 “최근 엘시티 공사현장 사고 및 크레인 붕괴사고 등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이 급증하고 있다”며“특히 봄철 해빙기에는 지면붕괴 우려가 높고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