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김남규·변종섭 각자 대표이사 선임…블록체인∙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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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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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이 대표이사를 변경하며 본격적인 신규 사업 진출에 나섰다.

와이디온라인은 7일 이사회를 통해 김남규 일양산업 대표이사와 변종섭 전 폴포지션게임즈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경영 효율화 및 신사업 강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는 각각 신사업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기존 게임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신규 사업 모델 중 가장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월 29일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김학배(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정통한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갓 오브 하이스쿨’ 등 다수의 타이틀을 바탕으로 쌓아온 와이디온라인의 게임 개발 노하우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경영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시작으로 와이디온라인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신사업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일양산업과 베트남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베트남 태양광발전소 발전사업의 총 목표 발전 규모는 800MW급 태양광발전소, 150MW급 바이오매스, 75MW급 풍력발전소로 전체 사업규모는 1조 35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5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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