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하반기 6개소 확충 예정

국공립 보육 수요 해소

지난 2일 개소한 대방동 내 구립 키즈사랑 어린이집.[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동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보육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공동주택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첫 사례인 구립 키즈사랑어린이집이 새롭게 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에서 관리동 공간을 5년간 무상임대하고, 시·구에서는 시설 리모델링비와 교재 교구비 등을 지원해 정원 24명 규모의 보육시설을 조성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이용률 48%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추가로 확충, 관내 국공립어립이집을 60개소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성복 구 보육여성과장은 "민간·가정 어린이집과 상생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육품질까지 함께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