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8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2월 24억90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52억2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다시 유출로 돌아섰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에 퍼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 주식자금이 36억30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이는 2013년 6월(46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다.
원·달러 환율은 등락 폭이 커졌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082.8원으로 한 달 사이 14.9원 상승했다. 전일 대비 환율 변동폭은 5.5원으로 전달(3.8원)에 비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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