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4.85% 오른 4540원에 마감했다. 장중엔 4650원(7.39%)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종호 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현 회사 상황에 대하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에서 회사의 해외매각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 노조에 자구안 마련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회사 전체의 경영정상화, 신규 설비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 수익성확보와 판매 확대 등을 위해 신규 자본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해외 자본이라도 건전성이 확인되고 회사를 미래 계속 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해외 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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