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케이옥션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3월 경매를 한다고 전했다.
3월 경매에는 219점, 약 130억 원어치의 작품을 선보이며, 경매 최고가 출품작은 야요이 쿠사마의 2007년 작품 '인피니티 네트'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2007년에 제작된 것으로 크리스티 뉴욕과 필립스 뉴욕 경매를 통해 거래되었던 작품이다.
김환기 작가의 총 8점 약 21억 원어치도 출품된다.
이 중 최고가는 1965년 뉴욕에서 제작된 '남동풍 24-Ⅷ-65'로 추정가 9억~20억 원에 출품됐다. 이 작품은 2013년 12월에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경매에서 5억5000만 원에 낙찰됐었다.
'Moon'은 4억 원에 경매를 시작하는 데 이 작품 역시 약 4년 전인 2014년 6월 경매에서 3억5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매화와 달과 백자'는 5억5000만 원에서 12억 원이 예상되며, 이 밖에 '산'과 '새'는 각각 2200만 원과 27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수작이 3점 출품된다.
1977년 작품인 '물방울 No.L1'은 추정가 5억에서 6억원에 출품된다.
이 작품 역시 2014년 9월 경매에서 3억7000만원에 낙찰되었던 작품으로 그간 김창열 작품의 가격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47억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중섭의 작품도 2점 출품된다.
이밖에 근대 구상조각가 권진규의 여인좌상, 추사 김정희의 '죽재·화서'(竹齋·花嶼), '소령은'(小靈隱), '복초재시집'(復初齋詩集) 등 3점도 출품된다.
케이옥션은 10~21일 본사 전시장에서 출품작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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