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5만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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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3-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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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만5585가구에서 올해 5만3320가구 '절반수준'

이달 분양에 나서는 테라스 더 모스트 동탄 조감도 [이미지= 한양산업개발 제공]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5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이 가장 많았던 2015년의 절반 수준으로, 올해는 위례와 검단신도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시흥 장현, 하남 감일지구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5만3320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가 1만2521가구로 가장 많고 위례신도시 5493가구, 양주 옥정지구 4131가구, 하남 감일지구 3163가구 등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 분양으로 정점을 찍었으며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4만5569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고 그 사이 광교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미사 강변신도시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7751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이지만 공급이 가장 활발했던 2015년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B-4블록, B-5블록에 '시흥 장현지구 제일풍경채 에듀&센텀' 전용면적 75·84㎡ 1187가구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한양산업개발이 B10블록에서 '테라스 더모스트 동탄'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140가구이며 4베이 위주로 쾌적함과 독립성이 높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또 모아종합건설은 화성 송산그린시티 EAA10블록에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585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위례신도시에는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 를 6월공급하며 하반기에는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자이' 559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107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상반기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 한신더휴' 931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지는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서 청약 전 주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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