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 변화 신속 대응...신규 수익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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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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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미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신규 수익 창출 의지를 다졌다.

임영득 사장은 9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제41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 실적은 다소 주춤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다"면서 "올해도 자동차 산업은 성장 둔화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판단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임영득 사장은 미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먼저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인 친환경, 자율주행, 정보통신, 인공지능 분야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부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비를 부품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중 50%는 자율주행 센서와 음성인식 등 정보통신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또한 신규 수익 창출에 대한 의지와 도전과 혁신의 기업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는 △제41기 제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가지 부의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 이사로는 한용빈 부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유지수 이사가 재선임됐고 김대수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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