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문화재 등록..체계적 관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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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3-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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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용인 고초골 공소'와 '구 안성군청'이 문화재에 등록되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뤄진다.

9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등록문화재 제708호 '용인 고초골 공소'는 건물 구조, 평면형식 등 건물 본래의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한옥이 변모해 가는 시대적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다.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를 말한다.

[문화재청 제공]


등록문화재 제709호 '구 안성군청'은 1928년 건립된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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