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소재 공원에서 한국GM 부평공장 근로자 A(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람이 나무에 걸려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곧장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A씨는 나무에 목을 맨 채 이미 숨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1987년부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근무하며 30년간 근속하다가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해 7일 희망퇴직이 승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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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올해 초순쯤 지병이 발견돼 힘들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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