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총 10만병 한정 생산해 일본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은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 이미지를 적용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수출에 나섰다.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벚꽃 축제 기간에만 한정 판매한다.
이번 수출 제품은 국내 유통 중인 국순당 생막걸리와 같은 제품이다. 국순당 특허기술인 발효제어 공법을 적용해 발효할 때 생기는 탄산의 시원함과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청량감이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 수출은 냉장 컨테이너로 운송 때문에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비용도 살균막걸리 보다 많이 든다. 하지만 살균하지 않은 막걸리 특유의 맛과 유산균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3~5월 사이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제품에 벚꽃 디자인을 넣고 한정 판매한다. 일본에 수출하는 막걸리 가운데 벚꽃 디자인 제품은 지난해 국순당이 업계 최초다.
차영화 해외사업팀 일본 담당 차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에 일본 벚꽃 축제를 디자인 접목해 현지화 했다. 10만병 전량 판매돼 올해도 다시 수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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