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만남을 앞두고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in a great mood)" 라고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양보는 전혀 없으며" (zero concessions)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없다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말과 수사에 일치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볼 때까지 이 만남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행동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하며 오는 5월 안에 만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비핵화 등과 관련한 북한 측의 가시적 조치가 없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가 아는 것은 최대의 압박 작전이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 작전이 북한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최대의 압박 작전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물러서거나 그 작전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비핵화 등과 관련한 북한 측의 가시적 조치가 없다면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가 아는 것은 최대의 압박 작전이 분명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 작전이 북한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최대의 압박 작전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물러서거나 그 작전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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