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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알파인 활강 아쉬운 스타트···11일 슈퍼대회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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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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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패럴림픽, 한상민 12위, 이치원도 16위 머물러

[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패럴림픽기가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상민과 이치원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첫 레이스에서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한상민은 10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활강 남자 좌식 부문에 출전해 1분 30초 61로 전체 26명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안겼다.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이다.

함께 출전한 이치원도 1분 31초 78 기록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남자 활강 좌식 부문 금메달은 1분 24초 11로 미국의 앤드루 구르카가 차지했다.

한상민은 오는 11일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

한편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신의현도 이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의현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종목에 출전해 24분19초9로 결승선을 통과,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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