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패럴림픽기가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상민과 이치원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첫 레이스에서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한상민은 10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활강 남자 좌식 부문에 출전해 1분 30초 61로 전체 26명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대한민국에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안겼다.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간판이다.
남자 활강 좌식 부문 금메달은 1분 24초 11로 미국의 앤드루 구르카가 차지했다.
한상민은 오는 11일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
한편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신의현도 이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의현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종목에 출전해 24분19초9로 결승선을 통과,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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