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사람이지?' 인면조에 이은 인면견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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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3-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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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휘청이는 인면조[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얼굴은 사람이지만, 몸은 새인 인면조가 등장해 명성을 얻었다.

이번엔 사람 얼굴을 똑 닮은 인면견이 등장했다.
 

인면견 요기(Yogi)[사진=Chantal Desjardins]

 

[사진=Chantal Desjardins]

[사진=Chantal Desjardins]



지난 8일 동물 전문 매체인 더도도(The dodo)에 요기(Yogi)가 소개됐다. 세 살인 요기는 평범한 강아지다. 얼굴만 빼고 말이다.

진중하게 바라보는 눈동자, 앙다문 연한 분홍색의 입술은 사람 얼굴을 똑 닮았다. 심지어 세상살이를 다 경험한듯한 평온한 표정을 보여 놀랍기까지 하다.
 

강아지처럼 나온 요기 모습[사진=Chantal Desjardins]

샹탈 데자르뎅(Chantal Desjardins)는 요기의 주인이다. 그녀는 요기가 인간 얼굴을 닮은 것이 아니라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요기 얼굴이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해명했다.

샹탈은 "요기는 완벽하고 내가 아는 가장 귀여운 강아지다!"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인면견 요기가 평창 인면조와 바톤 터치해 인기를 이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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