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라"...서병수 부산시장 출판기념회로 재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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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3-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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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인 권순진 여사가 북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사진=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자신의 저서 '경계를 넘어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

10일 서 시장은 부산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통 보수주의자로 기본, 원칙, 책임을 중시하며, 담해한 비전과 패기로 '부산의 꿈'을 성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자유한국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상공인, 시민 등 수 천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14년 지방 선거 전 북콘서트 현장과 맞먹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병수 시장 임기 4년간 부산의 체질이 변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한 서 시장의 중고교 동창생, 시민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이 영상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콘서트는 토크 콘서트 형식을 치러졌다. 서 시장은 일자리 도시, 서부산시대, 도시 재창조, 글로벌 도시, 문화, 복지도시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5개 키워드로 설명하고, 부산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3년 6개월 재임 기간이 부산 미래 방향을 다지는 디딤돌을 놓은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성과를 구체적으로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시장 서병수의 '당당한 보수'론과 민선 6기 시정을 담은 '경계를 넘어라" 가 발간됐다.[사진=도서출판 미디어줌 제공]


한편, 서병수 저서 '경계를 넘어라'는 '당당한 보수주의자'로서 정치적 현실인식과 민선 6기의 시정성과를 정리했다.

제1부, '난 당당한 보수, 보수의 혁신을 꿈꾼다' 편에서는 그가 지켜온 인간적 신의와 원칙의 일관성, 나아가 보수의 혁신과 부활을 꿈꾸는 그의 역정과 생각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또한 김해신공항, 기장해수담수화, 지역분권 등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엘시티, 성완종 리스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진솔한 주장과 반박의 글이 담겨 있다.

제2부, '부산, 사람 기술 문화로 오늘의 경계 넘다'편에서는 만선 6기 부산시정이 추구해 온 도시융성의 틀을 5개 키워드로 설명해 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민선 6기 부산시정에 대한 자기평가도 시도하고 있다. 그는 3년 6개월 동안 부산시민의 기대를 실현해 온 변혁의 시기였던 만큼, 열정을 다해 과감하게 도전해 '부산비전 2030 비전과 전략'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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