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재성 배드민턴단 감독, 오늘(11일) 영면…'단짝' 이용대 등 운구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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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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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정재성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감독이 오늘(11일) 영면했다.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정재성 감독이 현역 시절 7년간 남자복식 파트너로 활약하며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이용대를 비롯해 정훈민 삼성전기 코치와 김기정 등 삼성전기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도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정재성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용대와 함께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선사한 스타 선수였다. 고인은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삼성전기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삼성전기 남자부 감독을 맡아 본격적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려던 차였다.

2017년에는 국가대표팀 남자복식 코치로도 활약했다.

정재성 감독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 아내에게 발견됐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한 가운데 정 감독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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