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합 표지]
가뭄 해소를 위해 억지 국혼을 해야 하는 송화옹주(왕의 후궁의 딸)는 사주단자를 훔쳐 몰래 궁을 빠져나온다.
송화옹주는 정해진 부마(공주의 남편) 후보들을 직접 만나며 진정한 인연을 찾아간다.
환상의 궁합이 존재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상극만도 못 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역학 3부작 소설 '관상', '궁합', '명당'의 작가 백금남.
백 작가는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 수장자기도 하다.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도 영화와 함께 연내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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