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14일 최태원 SK 회장 만난다… "일자리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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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3-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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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만나 재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와 최 회장은 오는 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그룹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가 재계 총수급과 회동하는 것은 작년 12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 노력에서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위해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최근 강조하는 경영화두인 '딥 체인지'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 인프라 등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하는 투자 계획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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