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군 입대한다.
태양은 12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 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태양의 입대에는 아내인 배우 민효린이 직접 배웅을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월 3일 3년여간 공개 열애해온 배우 민효린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상반기 군입대를 위해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태양의 이번 입대는 지난해 의경으로 입대했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보직이 변경된 탑과 지난달 27일 백골부대에 입소해 먼저 군 생활을 시작한 지드래곤에 이어 빅뱅 내 세 번째 입대 멤버가 됐다. 태양의 입대 하루 뒤인 13일에는 대성이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앞서 태양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입대 전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해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05년 데뷔해 13년간 그룹 및 솔로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던 것.
태양은 결혼과 함께 3월 12일 입대 소식을 전하고 신혼생활과 더불어 군입대를 준비해왔다.
태양의 입대와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이 입대하는 13일 빅뱅의 1년 3개월만의 완전체 미발표곡인 ‘꽃길’을 새롭게 발표할 것이라 공개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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