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방송사와 협력해 게임 원작을 활용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재 서비스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과 결합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인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 영역에 끌어들여 창의적이고 트렌드에 맞춘 기획 능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넥슨과 MBC의 합작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출시된 ‘야생의 땅: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참신한 소재와 무한한 결과가 주어지는 게임성으로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에만 250만명의 유저가 몰리고, 출시 직후 양대 마켓 급상승 및 인기순위 1위를 휩쓴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