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역무선부두에서 열린 이번 취항식은 조윤길 옹진군수와 안상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및 수산관련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커팅 등의 공식행사와 옹진 갈매기호 선내 관람 및 시승식 순으로 진행했다.
24년간 옹진바다를 지켜오다 퇴역한 인천214호 어업지도선을 대체한 다목적선박 『옹진갈매기』호는 옹진군이 75억여원을 들여 ㈜고려조선(전남 목포시 소재)에서 건조한 수산자원감시선으로 길이 37.2m, 폭 6.6m, 깊이 3.2m로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h)로 신속한 항해가 가능하다.
해당 선박은 알파레이다, 선박자동식별장치, 정밀위치표시장치, 전자해도, 고속단속정(7.31톤) 등 첨단장비와 현대화 시설을 갖춘 117톤급 선박으로 감시장비를 활용해 수산자원 감시 및 행정서비스 지원업무 등 효과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옹진갈매기호의 신규건조에 따라 관내 어장의 수산자원 보호, 어업질서 확립, 해난사고 예방업무를 비롯한 도서지역 행정서비스 지원업무 수행 등 다양한 업무수행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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