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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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3-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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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에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 DB 구축’ 과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란 은행, 증권, 보험회사, 상호저축은행 등 예금보험의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의 주요 경영·재무정보, 금융회사별 예금자보호대상 금융상품, 예금보험금 지급 관련 정보 등을 통칭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해 개방을 추진한다. 

이번 국가중점데이터는 혁신성장동력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 5개 영역 29개 분야로 개방을 추진했다. 공사는 금융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국가중점데이터에에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예금자 보호제도, 보호금융상품 등 금융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노력을 평가받은 것이다. 

공사는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 데이터 품질개선, 개방DB구축, 오픈API 개발 등을 위한 용역사업을 3월부터 추진 할 예정이다.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해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를 용이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보는 공사의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종합해 대용량 패키지로 개방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학계 등 연구기관이 부보금융회사의 신설부터 파산까지의 종합 재무데이터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보호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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