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직원들 회식문화 적극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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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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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하남시(시장 오수봉)가 직원들의 회식문화를 적극 개선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하는 방식 설문조사 결과 중 회식문화 개선 분야 직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맛집탐방, 걷기, 야유회, 공연·영화 관람, 점심회식 등으로 다변화 해 유도 추진한다.

설문조사 결과, 회식문화 중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 9시 이후 2차가기(57.6%), △ 술잔 돌리기(52.8%), △ 상사중심의 회식(48.1%), △ 술 강권하기(37.7%), △ 과도한 음주(33.7%), △ 회식 참석 강요(33.3%) 를 꼽았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가 좋아하는 회식문화를 우리가 함께 만들자는 모티브로 구성원이 싫어하는 회식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상호소통하며 교감하는 회식문화 전환을 선언했다.

아울러, 시는 각 부서장(동장)과 출자출연기관장에게 건전한 회식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회식전후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고예방 교육과 반기별 회식실태를 조사,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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