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까지 예비 중견·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중견기업은 설립 7년 초과, 매출액 300억원 초과의 중소기업이다.
예비중견.중견기업 유형은 △미래신성장형 △해외진출형 △글로벌중견형 등 3개로 나눴다. 이들 기업에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해외 진출 등을 중점 지원한다.
산은은 또 M&A·컨설팅 등 은행 내 전문가 그룹이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토록 했다. 선정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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