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이유영, 故 김주혁 언급…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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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3-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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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내달 개봉…한서린 역으로 출연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유영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고(故) 김주혁을 언급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픈 질문은 하지마라 잊기도 힘들텐데",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을텐데 잘 보내줘서 다행이다 생각드네요. 앞으로도 힘내서 주혁씨 몫까지 좋은 배우로 많은 작품 하시길 바랄게요. 꼭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잊지마세요. 당신은 참 사람답고 배우다우며 지극히 편안한 삶을 잘 이어가고 있다는 걸! 아름답고 반갑습니다. 영화 대박나세요!", "벌써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구나", "유영님 잘 있는거 보고 나니 좋네요. 앞으로도 지켜볼게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잘 이겨 내시고 또 다른 이쁜사랑 하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이유영을 응원했다.

이유영은 이날 김주혁에 대해 "여전히 그립다. 따듯하게 항상 응원해 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제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오후 4시27분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일어난 차량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연인이었던 이유영은 사고 발생 후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이틀 내내 지키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그는 SBS 예능 '런닝맨'을 촬영하다가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사실이냐. 정말이냐"며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유영이 출연하는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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