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은의 신작 시집 '심청' 출간을 준비 중이었던 출판사 창비는 연합뉴스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작품 원고를 넘겨받아 출간을 준비해 왔지만 최근 이 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현재로선 출간이 어렵다고 봐 준비를 중단한 것이다" 며 "계속 상황을 보고 있지만, 언제 출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58년 등단한 고은 시인은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이한다. '심청'은 이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결국 성추행 의혹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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