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지난 7일 불교대학원 불교 리더십 최고위(CEO) 과정 27기 입학식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53명을 포함해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성현 불교대학원 원장은 식사(式辭)를 통해 "동국대는 불교를 비롯한 인문학 융성을 통해 정신문화 창달의 주역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불교 리더십 최고위 과정은 이론과 수행을 겸비한 체계적 커리큘럼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강사님들의 열정적 강의로 불교와 경영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이 과정이야말로 불교계 리더라면 수강해야 하는 필수과정"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CEO 총동창회 이희봉 회장은 "불교계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이 과정이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라고, 이제 CEO 동문이 되신 원우들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도반으로서 원우들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 리더십 최고위 과정은 동국대의 건학이념인 불교정신을 사회 각계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부처의 수승한 가르침을 배우고 참다운 리더십을 정립하게 하는 불교대학원 특별과정이다.
2004년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총 9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국내 최고위과정 평가에서 2016부터 2018까지 3년 연속 인문·문화계열 전국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업은 총 16주 과정이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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