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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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3-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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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LG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상사, LG이노텍의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직원 채용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LG그룹이 진행할 채용 규모가 약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그룹 신규 채용에는 지원자 1명이 최대 계열사 3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LG그룹은 서류 심사 이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열사에 따라 인적성 검사 외에 별도의 직무지필시험을 추가로 진행하는 곳도 있다.

먼저 LG전자는 H&A(생활가전)사업본부, MC(모바일)사업본부, HE(TV)사업본부,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소재·생산기술원 등 9개 본부에서 신입을 뽑는다. 직군은 연구개발(R&D)과 재무(Finance), 정보통신(IT), 인사(HR), 영업(Sales) 등이다.

올 8월 대학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자가 대상자다. 영업과 재무 직군 지원자는 토익 700점 등 기준에 부합하는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직무지필시험, 최종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23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는 R&D, 공정, 영업마케팅(Sales&Marketing), 경영지원(Staff) 등 직군을 대상으로 공채가 진행된다. 대상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이며, 최근 2년 이내 취득한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건강 검진, 최종 전형 등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16일까지다.

LG화학에서는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 생명과학, 공장공통, 법인 Staff 등 7개 사업 부문에서 공채를 한다. 직군은 생산기술·설비, 영업·마케팅, 구매, 품질, 제품개발, IT, 경영관리 등이다.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채용 대상이며, 영어·중국어·일본어·기타 외국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외국어 면접 포함), 인성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 기한은 16일이다.

LG상사는 자원, 인프라, 경영지원 3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투자사업개발·운영, 해외영업개발, 해외영업개발, 재경·기획, 정보기술, HR 등 직군이 대상이다.

상경·이공·인문·어문계열 등 모집 분야와 유관한 전공 출신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점 평균이 3.0을 넘어야 하며, 토익 800점 이상에 준하는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다. 오픽(OPIc)의 경우에는 IH, 토익 스피킹은 7등급 이상이라야 한다.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인니·마인어 등 동남아국가 언어 등 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18일까지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CTO, Staff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을 뽑는다. 졸업예정 또는 기졸업자가 대상이며 컴퓨터, 영상처리, 기계, 전자전기, 안전, 환경, 산업공학 등 이공계열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실무 면접, 인성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원서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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