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행정안전부·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8~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일자리정책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정책을 알리고, 일자리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수원시는 박람회에서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복지도시’를 주제로 △양질의 공공일자리로 민간취업과 연계하는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신중년 인생 이모작을 위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청년정책·청년 일자리사업 △맞춤형 세대융합창업캠퍼스·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창업 지원정책을 홍보했다.
이택용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모든 시민이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일할 수 있는, ‘노동복지권’이 보장되는 일자리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일자리 4만1944개를 창출하며,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수원시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목표(3만6000개)의 116.5%에 이른다. 2014년 일자리 3만3634개(목표 3만 개), 2015년 3만9275개(목표 3만4000개), 2016년 4만3382개(목표 3만4000개)를 창출했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던 수원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일자리 15만8235개를 창출하며 현재 목표의 93.1%를 달성했다. ‘민선 6기 일자리 17만 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 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6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일자리위원회 위원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인 염 시장은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염 시장의 제안으로 수원시에서 정부·학계·민간 일자리 전문가, 지자체장 등이 참여한 ‘좋은 일자리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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