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원(26)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다 문득 고향에 있는 누나와 어머니가 떠올랐다. 멀리 떨어져 자주 볼 수 없었던 누나와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리라 마음먹은 그는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누나에게는 편의점 교환권을 어머니에게는 케이크 교환권을 보냈다. 박씨는 “모바일 상품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기념일 선물을 손쉽게 보낼 수 있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만큼 자주 애용한다”고 말했다.
e쿠폰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G9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2월27일~3월5일)간 아이스크림과 도넛 e쿠폰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109%, 108% 증가했다. 서울 강남 인근 뷔페 레스토랑 외식은 전주 대비 1100% 증가했으며, 편의점 교환권은 50%, 영화관람권과, 모바일 금액권이 각각 40%, 38% 늘었다.
아울러 G9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e쿠폰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 실장은 “모바일 쇼핑이 확산하면서 e쿠폰이 부담 없고 편리한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뷰티 상품권 등 다양한 e쿠폰 상품이 선보여지고 있고, 실제 화이트데이를 앞두고도 사탕이나 초콜릿을 e쿠폰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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