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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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3-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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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의 팩터 인베스팅 전략을 국내주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팩터 인베스팅은 시장의 단기적 등락 예측 또는 펀드매니저의 주식 종목 선택 등의 프로세스를 과감히 생략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초과 수익 원천을 분석해 비교적 저비용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전략이다.

펀더멘털 분석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와 차별화된다. 팩터 인베스팅 전략은 시장을 예측하는 대신 시장을 신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는 최근 스마트베타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팩터 투자를 국내주식시장에 본격 도입한 상품이다.

미국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DFA가 펀드를 위탁운용한다. DFA는 1981년 설립됐으며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본사와 전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관리자산은 약 620조원이다.

이진아 삼성자산운용 시스템전략운용팀장은 "국내 증시의 장기적 성장을 믿는 투자자라면 액티브펀드와 같이 시장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패시브펀드의 체계적이고 비교적 저렴한 보수의 장점을 모두 갖춘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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