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성추행' 보도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 '신상털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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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3-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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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A씨를 성추행 한 적이 없다" 주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이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반박하자 서이라 기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12일 온라인 상에는 서어리 기자의 사진과 함께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 개인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런 신상털기는 팩트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개개인의 신상정보가 유포될 경우 제2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일축했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기사를 쓴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피해자 A씨를 언급하며 "팟캐스트 '나꼼수'에서 두어번 정도 만났다.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A씨를 성추행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위보도로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 여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허위보도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나아가 서울시장 출마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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