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임종식·권전탁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논평을 발표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특별히 주목할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 단일화 발표에 불과하다.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그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이합집산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보수단일화가 이뤄진 임종식 후보의 자질 또한 논란거리가 한두 가지 아니다.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당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사회단체들의 압도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국정농단세력이 만든 국정교과서 채택을 밀어 붙일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에서 초등학교-중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질 때 방관만 하다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을 내세우는 이율배반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것은 임종식 후보가 내세우는 교육혁명이 아니라 청산해야할 적폐연합이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현재 임종식 후보의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재직시절 여러 문제와 관련해 이찬교 선거사무실에 여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정책선거뿐만 아니라 적폐청산에 있어서 후보검증을 철저히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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