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마치 임종식 예비후보가 경북교육감 보수 후보로 결정됐다는 잘못된 보도들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권전탁·임종식 예비후보의 보수단일화는 특정대학 출신이자 교육청 정년퇴직 관료출신끼리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획책에 불과하며, 보수 성향 후보들을 아우르는 진정한 단일화가 아님을 지적했다.
그는 특정 2인만의 단일화가 아닌 보수 성향 전체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며, 각 3회의 TV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한 최종 단일후보 선택 방식도 제안하며 공정한 방법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단일화를 이끌어 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두 예비후보는 타 후보는 배제한 채 자신들의 이해 타산적 전략에 불과한, 경북도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그들만의 단일화를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안 예비후보는 언론들의 보도로 자신이 유일한 경북교육감 단일화 후보라는 혼란을 줄 수 있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발표를 했다며, 이 또한 사실이 아니기에 선거법 위반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다른 보수 성향 후보들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이뤄진 두 동문 선후배 간의 단일화가 경북도민들과 학부모들에게 경북 교육을 대표하는 교육감이 될 후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지, 과연 경북교육을 이끌어갈 교육감으로서 박수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 선거는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의 결과로 선택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는 이런 경북도민의 열망의 가치를 폄하하고 호도한 것이라는데 대해 다시 한 번 더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두 예비후보의 편협한 단일화 결과에 상관없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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