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출마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2일 “전통재래시장과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포항시상인연합회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재래시장이 서비스·차별성·안전성·홍보마케팅·접근성·편의성 등에서 대형마트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쇼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며, “이를 위해 바가지근절 및 친절·경영교육, 클린시장 조성 및 화재안전시설 개·보수, 시·군별 특화시장 육성 및 시장 내 청년몰 조성, 스타가게 발굴·유치 및 홍보지원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선호 이유는 무엇보다 주차와 쇼핑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잘 갖췄기 때문”이라며, “공영주차장 확대와 시설현대화 사업 지속 추진, 쇼핑· 문화 복합휴식공간 조성, 모유수유실 설치·확대, 시장 내 와이파이존 설치 등으로 재래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이른바 ‘경북형 스마트 재래시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비율은 26.8%로 OECD 국가들 중 5위이며, 하루 평균 2500곳이 폐업하는 상황으로 대구·경북에서만 매년 7만개가 넘는 개인사업자가 폐업을 했고, 최근 10년간 창업한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폐업 등으로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재 창업 컨설팅 지원, 신용회복지원 등으로 이들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골목상권 보호 강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신용보증을 통한 융자·대출이자 지원강화 등 특단의 대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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