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지우 성희롱 의혹?..한국예술종합학교,김태웅 교수도 강의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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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3-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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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시인 /사진=연합뉴스]

시인 황지우(66)와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태웅 교수(53)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수업에서 배제됐다.

12일 한예종 내 성희롱 의혹 조사 태스크포스(TF)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조치를 내렸다.

이들의 성희롱 의혹은 강의 중 여학생 외모를 평가하는 언행이나 여성 신체에 대한 음담 등이다.

지난 2016년 학교의 한 공동 트위터 계정에 이들의 성희롱 언행 등에 대한 폭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한예종은 이번 조치는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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